국내여행

제주 - 걷기좋은 길 #1 용눈이 오름

여행하는 너구리 2019. 12. 3. 13:13

가을 제주여행에서 억새를 구경하기에 좋은 곳들을 꼽으라면

용눈이오름, 산굼부리, 새별오름 세곳이 아닐까 한다.  

지난 여행때에는 갑작스런 발목통증으로 인해 오름앞까지만 왔다가

아쉬움 가득 남겨두고 발길을 되돌렸었는데...

 

 

ㅁ용눈이 오름

    손자봉과 이웃해 있는 오름으로 유선형의 아름다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목초지로 형성되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주차장에서 15분 정도면 걸어 올라갈 수 있고, 정상을 돌아보는데도 10여분이면 되지만 여유를 갖고 주변 풍광을 

   바라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옆에 궤도형 전동카트가 운영되고 있어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힘들이지 않고 오름주변의 경관을 느껴볼 수있다.

   카트비용은 전동형으로 조금 비싼편임.  오름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 

 

오름을 올라보니 왜 용눈이 오름을 찾는지를 알 수 있었다.

특히 오름여행을 할 때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많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고려해야 한다.

가을 억새가 한참일 경우 석양무렵 전후에 가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멀리 성산 일출봉까지 조망된다.

밋밋한 사진은 가라 !  소품과 멋진 포즈들 등장~

정상부에는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서 ( 의자 2개 ) 작은 접는 돗자리 같이 가벼운 것을 

지참하고 풍광을 즐긴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한다.  

반대쪽에서 올라가는 장면 - 약간 가파르다.

다랑쉬오름과 아끈 다랑쉬 오름
석양무렵의 용눈이 오름 전경

 

 

* 관련 유투브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iftLx87AjA&feature=youtu.be